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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각

[여행각] 봄과 겨울 중 대관령 여행은 언제가 좋을까? (하늘목장과 삼양라운드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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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을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1. 봄

(1) 일정

횡성휴게소에서 아침먹기  >  삼양라운드힐 > 가시머리식당 > 강릉으로 이동 

 

 

(2)  횡성휴게소에서 빠르게 아침 먹기

 

 

함박스테이크와 국밥을 아침에 먹었다. 

 

더덕이 올라간 스테이크인데, 진짜 맛있다.

 

 

(3) 따뜻한 봄 "삼양라운드힐"

도착은 아침 10시 반 정도였다. 너무 더운 날씨였다. 삼양라운드힐 광장이라는 주차장에 갔는데, 내리자마자 열기가 올라왔다. 대신 정상에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이 분다. 

 

먼저 양몰이 공연을 갔다.  11시 공연 그리고 1시 공연이었는데, 우리는 셔틀버스를 내리면 딱 11시가 되겠다는 생각에 바로 양몰이공연을 갔다. 우리가 1시 넘어서까지 있을 줄은 몰랐지.

 

부유는 양몰이 공연 > 정상 > 걸어서 내려오기 > 1. 바람의 언덕 > 2. 숲 속의 여유 > 도로따라 걷다가 버스타기.

삼양라운드힐 코스 추천

 

 

우선 양몰이 공연이다.

 

 

보더콜리가 이끄는 양몰이 공연인데, 참 똑똑한 개라는 생각이 들었다.

 

** 양몰이 공연 전에 퀴즈쇼가 있다.**

양몰이 하는 개의 품종은? 보더콜리!

보더콜리 품종의 원산지는? 영국!

삼양라운드힐 젖소의 품종은? 홀스타인종!

 

아마 이 3가지 였다. 아이스크림 상품권과 우유 등을 주는데, 미리 알아갔으면 했다.

 

 

그 이후

- 동해전망대 (필수★)

- 1번 코스 바람의 언덕 : 어슬렁어슬렁 산책하기 제일 좋다.

- 2번 코스 사랑의 기억 :  숲냄새가 아주 좋다. 다만, 진짜 산길을 걷는 것과 같다.

-  다음부터는 도로로 걸었다. 방목지를 구경하기 위해서 였다.

 

 

내려오면 아이스크림이 기다린다. 

 

 

 

 

(4)  막국수 수육 맛집 "가시머리식당"

가시머리식당을 처음 가면 기사식당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차자라기 많지 않다. 부유는 2시~2시반 사이에 도착했기 때문에 대기는 10분 정도했다. (정리시간 정도 였다.)

 

주차는 식당 바로 앞과 건너편 길거리에 많이 한다. 하지만 항상 차 조심!

 

 

 

 

2. 겨울

(1) 일정

바로 하늘목장으로 가버리기!

 

(2) 한겨울 "하늘목장"

원래 사람은 그럴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바람폭탄, 눈폭탄 맞기 전까지는...
처음에는 삼양라운드힐로 가려고 했다. 3월 2일은 -15도, 바람 강 / 광장까지만 입장이 가능했다.

100M 앞에 광장을 가기 위해서 표를 쓰기는 아까웠고, 네이버표는 봄-여름에 가는 것으로 묻어놓고 바로 앞에 하늘목장으로 고고

 

 

입장권 정보
입장만 :  8,000원
입장 + 트랙터 : 16,000원
먹이주기체험 : 2,000원

 

트랙터로 정상가는 걸 추천한다. 물론 걸어갈 수 있다. 편도로 한 50분 정도?
3월 2일은 체감온도 -15도였기에 히말라야 찍을 거 아니니깐 바로 트랙터로 입장하자.
트랙터 시간은 30분 단위인데, 주말은 거의 꽉찬다. (너무 늦게 줄서지 않기)
(최소 토요일 아침 10시반, 11시, 11시반은 다 찼음)




코스는 정상까지 15분 / 정상에서 15분 포토타임 / 내려오는데 15분(하늘목장 입구 기준)

내려올 때에는 3개 선택지가 있다. -하차지점에서 손들기-

코스 1 (하늘목장입구까지 30분코스) - 나홀로소나무 있음.
코스 2 (하늘목장입구까지 20분코스) - 연인들이 걷기 좋은 산책길 있음.
코스 3 (하늘목장입구까지 10분코스) - 먹이주기체험장에서 가까움.

코스1에서 내리신분들 보면 내려오는데 걸음이 빠르다면 20~25분정도인데
추워서 발끝이 시렸기에 부유는 겸손하게 코스3으로 갔다.

 

 

- 트랙터 탈 때 꿀팁은 문근처에 앉으면 안된다는 것!
문 안 닫는다. (애초에 닫는 형태도 아니다.)

애견동반가능하다. 반려견 놀이터도 있고 (물론 눈에 파묻혀있지만), 마차에도 안고 탑승하신 분이 있었다. 반려견들 추울 수 있으니 신발 필수

 

 

 

그리고 이 눈 쌓인 정상을 보라. 3월인데 눈이 허벅지까지 쌓여있고 발이 푹푹 들어간다. 칼바람이 불어서 내리자마자 얼굴이 빨개지고...(풍력발전기가 잘 돈다는 것은 바람이 쎄다는 거다...) 근데 너무 개운하다. 그냥 너무 개운하다!! 꼭 정상가는 걸 추천!!(추우면 트랙터에서 안내리는 것도 가능하고 선택지가 많아서 꼭 추천)

 

 

부유는 코스3에서 하차해서 먹이주기체험했다.



먹이주기체험장은 처음 매표소에서 표를 사지 않아도 체험장가면 키오스크 있다.

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있으니 걱정말고 체험장으로 고고!

 

그리고 체험장의 명랑이랑 마주하면 몸과 마음이 녹는다.

저 눈빛하며 행동하며 아주 사랑스럽다...



큰 애들은 건초를 작은 애들은 사료를 더 좋아하는 거 같다. (착각인가...)
큰 애들은 안 물리게 조심. 작은 애들은 이가 없어서인지 물리는 느낌은 없다.

 

 

내려와서 상점에서 만쥬와 딸기요거트 먹었다. 개꿀맛이니깐 꼭 사자.

특히 만쥬는 퍽퍽해서 잘 안먹는 지만, 너무 부드러워서 큰 거 살 걸 후회했다.

 

>>꿀팁 정리<<

1.정상은 꼭 가자. 트랙터는 30분 간격

2. 정상은 매우 춥다. 풍차가 잘 돌면 그만큼 바람이 쎄다는 거니깐 꼭 풀장비

(내복, 스키장갑, 핫팩, 목도리)

3. 애견동반가능하다. (반려견들 신발이랑 옷 입히세요! 다들 그러더라구요)

4. 먹이주기체험장 추천 (표 미리 안사도 가서 살 수 있음)

5. 스토어에서 만쥬, 딸기요거트, 눈오리집게 작은 거 살 것

 

 

 

4. 총평

 

어느 계절이든 대관령의 시원함과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 삼양라운드힐은 정상까지 가는 날이 아니라면 가지말자!

- 3월에도 대관령은 겨울이다. 

 

하늘만 맑다면 삼양라운드힐과 하늘목장 둘 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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