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만에 일본여행] 2박3일 후쿠오카 일정시작 - 족저근이 뻐근해진 첫째 날(2) (모츠나베 맛집, 파르코 짱구스토어, 돈키호테 텐진 본점) Feat. 본격 편의점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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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만에 일본여행] 2박3일 후쿠오카 일정시작 - 족저근이 뻐근해진 첫째 날(1) (파르코 지하 이토

 

 

족저근은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는 기관일까? 족저근이 슬슬 땡기던 부유는 바로 모츠나베집으로 달려갔다.

텐진역은 지하가 다 연결되어있어서 편리하다. 편리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 그래 편리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

 

너무 걸어다녀서 족저근이 아픈데 걸어다녀야한다. 

 

 

*한국인특) 배꼽시계 정확함 (모츠나베 부수기)

원조모츠나베 라쿠텐치 텐진본점

 

https://www.google.co.kr/maps/place/

원조모츠나베 라쿠텐치 텐진본점

Google 지도

 

 

힘들게 모츠나베를 먹으러 왔다. 여기는 지하로 연결되어 바로 들어갔는데, 희한하게 좀 조용한 곳이었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조금 놀랐다.

 

원조모츠나베 라쿠텐치 텐진본점

우리 이제 일본여행 두려워하지 말자... 한국어가 좀 많다...

 

부유는 만족코스를 먹었다. 여행이니깐

 

원조모츠나베 라쿠텐치 텐진본점

 

완성된 모츠나베 / 두부

부추넣은 직후의 모츠나베 / 기본반찬 (명란과 이름은 모르지만 곱창초무침의 맛)

 

 

모츠나베는 곱창전골인데, 우리에게는 꽤 친숙한 맛처럼 느껴진다. 칼국수가 무한인데, 굳이 많이 먹을 필요는 없는 맛이다. 

 

맥주 한 잔과 모츠나베를 즐기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이제 다시 구경을 해야지. 근데 밖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 여행에서 우연히 오는 비는 스트레스를 씻겨주는 샤워기같다. 그럼에도 심상치 않은 비를 바라보다가 부유는 지하를 통해 다시 움직였다.

 

 

*먹었으면 다시 소화시켜서 편의점 부수자 (파르코 짱구스토어)

일본은 편의점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의점에 들어갈 때마다 푸딩이나 빵을 하나씩 사서 먹고는 했는데, 일본어를 못하는게 조금 아쉬울 정도로 맛있는게 많았다. 우연하게 걸어다니며 마주치는 많은 것들이 여행의 빈틈없이 채워주는 거 같다.

 

*지나가다 우연히 본 Juliet`s Letters. (뭐 사지는 않았습니다.)

존맛 딸기주스 (과육 아주 많이 씹힘)

입에서 녹는 크림빵

 

 

 

우연히 마주친 편의점을 뒤로하고, 짱구스토어로 달려갔다.

(곰돌이 푸우가 껴있는 건 비밀)

 

부는 파우치를 샀다. 지금 잡은 그 파우치다.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는 중...

올라가는 층이나 같은 층에 애니메이션샵이 많았는데, 원피스를 좋아하는 유는 사진만 살짝..

 

 

파르코에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  맛있어 보이는 붕어빵집.

참새가 방앗간을 무시할 수 있을까. 존맛이었다. 손짓발짓하며 "원! 원!"을 외치며 시켰다.

텐진역 바로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짐 한번 풀고 돈키호테로 달려가기 (12시 밤산책, 돈키호테가기 좋은 시간)

여행의 시간은 왜 빨리가는 걸까. 벌써 하루가 저물어 밤이 되었고, 이 밤을 붙잡기 위해 밤산책을 떠났다.

리치몬드 호텔 덴진 니시도리의 장점은 여기서 나오는데, 나오자마자 1분거리에 이치란이 있다.

 

이치란을 가기 전 돈키호테를 갔다.

돈키호테 후쿠오카 텐진본점

 

돈키호테에 대문짝만하게 걸려있는 "면세"를 보며, 일본여행에 자신감을 얻었으면 한다.

돈키호테 쇼핑목록은 유투버분들이 다 해주니깐.

 

 

 

그리고 쇼핑을 끝낸 밤. 라멘을 먹으러 간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

이치란 텐진니시도리점

Google 지도

 

 

 

이치란은 돈코츠라멘인데, 맵기조절이 가능해서인지 한국인의 맛을 사로잡았다. 대신에 돈코츠이기때문에, 느끼하고 기름질 수 있다. 이걸 생맥주가 잡아준다.  그러니깐 밤산책으로 라멘을 먹을 때에는 꼭  생맥을 먹자.

 

짱구는 못말려를 보면 짱구아빠가 집에 와서 맥주를 먹는 모습이 보인다. 밤 12시에 느끼는 생맥주의 맛은 짱구아빠가 그 밤에 먹은 맥주의 맛은 그런 맛이 아니었을까.

 

 

 

 

 

여행의 하루하루는 왜 이렇게 소중할까. 하루가 가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