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천국 보홀여행각] 필리핀 보홀 맛집 리스트

보홀에는 맛집이 많다. 바다근처를 머물면 해산물을 꼭 먹는다는 원칙만 가지고 갔다. 보홀은 한국사장님들이 하는 맛집이 많다. 서비스도 좋고 음식도 맛있다. 한 번 믿고 가보자,

 

우선은 날씨가 맛집인 보홀

나팔링 포인트

 

 

1. 점보크랩 보홀 (Jumbo Crab Bohol)

https://maps.app.goo.gl/sPfexznmV9ZTYxKW6

점보크랩 보홀 · Purok7, Panglao, Bohol, 필리핀

 

점보크랩은 우리가 아는 대게나 킹크랩과는 다른 종이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인스타감성을 아시는 사장님인지 가게도 음식도 모두 이쁘게 나온다. 들어가자마자 마음이 편안해진다. 

 

메뉴는 블랙페퍼크랩, 버터갈릭새우, 마늘볶음밥이다. 사진을 찍으면 크랩을 해체해준다. 이 코스마저도 ★한국갬성 ★처럼 느껴졌다. 주문을 하면 먼저 크랩을 고른다.

 

 

크랩은 무게에 따라 금액이 책정된다. 부유의 보홀 첫 끼였기 때문에, 큰 걸 먹었다. 

 

 

깜빡하고 새우는 못 찍었지만, 크랩은 제대로 찍었다. 크랩맛도 대게나 킹크랩과는 다른데, 좀 더 결이 살아있고 쫀득하다. 그리고 대히트는 마늘볶음밥이다. 이걸 먹은 이후로 모든 음식점에서 마늘밥이 있으면 먹었다. 한국인에게 마늘과 밥의 조합이라니. 치트키라는 생각이 들었다.

 

 

 

 

 

 

2. Toto e Peppino

https://maps.app.goo.gl/d94D7xaFirvJEXo69

Toto e Peppino · Island, Anos Fonacier Circumferential Rd, Panglao, Bohol, 필리핀

 

보홀에서 피자를 먹다니. 말이 되나 생각할 수 있지만, 말이 된다. 화덕에서 갓구운 피자에 산 미구엘을 한 잔하면, 필리핀에서의 낭만을 챙길 수 있다. 단점아닌 단점은 로컬맛집이라는 것. 현지인은 날씨에 익숙하기에 에어컨은 없다. 선풍기 돌리며 뜨거운 피자를 먹는 낭만 of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낮에 본 Toto e Peppino

 

 

 

메뉴를 추천한다면 무조건 트러플피자다. 이건 무조건 추천이다. 야식으로 먹으면 피자 하나에 맥주를 먹으면 딱이다. 하지만 부유는 저녁이었고, 파스타를 추가했다. 이 선택이 후회를 만들었다. 알리로 올리오 절대 먹지 말자...

 

 

먹으면서도 몇 번이나 감탄을 했는지... 물론 절대 남기지 않았다. 무조건 피자는 먹어야한다. 추천

 

3. 졸리비 팡라오 (Jollibee Panglao)

 

https://maps.app.goo.gl/k2wUyjzWB5CMCeJF8

졸리비 팡라오 · 필리핀 Bohol, Panglao

 

 

필리핀사람들의 소울푸드 졸리비. 확실히 호불호가 있는 맛이기에 다른 건 도전하지 말라고 다들 추천한다. 그래서 부유는 치킨과 파이를 도전했다. 모두 휼륭하다. 치킨은 KFC치킨과 같은 염지가 잘 된 치킨맛이다. 근데 파이는 휼륭하다 못해 사랑스럽다. 파이는 지나가면서 하나씩 사서 먹자. 부유는 저녁간식으로 하나 사서 한국으로 가져오게 되었다. 에어프라이에 180도 4~5분이면 극락. (2024년 8월 15일 기준 현재 망고파이만 판매)

 

스파게티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딱 그 맛이다. 급식스파게티맛. 그리고 저기 버거같이 생긴건 밥이다. 치밥을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잘 먹었다. 밥이 찰지고 맛있다.

 

 

 

4. Gerry's Grill (게리스그릴)

https://maps.app.goo.gl/tVu712idp7VXmNpb8

Gerry's Grill · GQXC+XQ2, Panglao, Bohol, 필리핀

 

게릴스그릴은 너무나 유명한 필리핀 체인점이다. 부유는 필리핀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처음 먹어본 맛이다. 많은 후기에서 볼 수 있듯이 보라카이보다는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처음 먹으러 간 여행자입장에서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장점은 빵빵한 에어컨과 깔끔한 화장실이다.

 

 

왜 음식 애기를 하는데 화장실을 애기하느냐. 음식이 아쉬워서 였다. 음식을 한번에 내주는대신 식었다. 그럴거면 따로 주지. 

 

음식은 "Sizzling Kangking ala Pobre(미나리 볶음)", "Inihaw no Baby Pusit(그릴에 구운 작은 크기의 오징어)", "Sizzling Sisig(돼지고기 꼬치)", "Garlic Rice (마늘밥)" 이다.

 

미나리볶음은 아주 뜨뜻하게 나왔다. 이걸 싸서 다른 요리를 먹어서 식어서 나오나 생각했다. 미나리 볶음과 마늘밥은 무조건 추천이다. 오징어도 식어있어서 실망을 했는데, 미나리 볶음이랑 먹으니 좀 나았다. 기대가 커서 식은 오징어와 돼지고기에 실망은 했지만, 미나리 볶음이 커버해줬다.

 

 

5. Halomango 할로망고

https://maps.app.goo.gl/9VYuf2DkT9D3MMpY9

Halomango · 1F, Alona Cube Mall, Alona Beach Rd, Panglao, Bohol, 필리핀

 

너무나 유명한 망고 아이스크림가게. 필리핀의 망고는 전체적으로 달기때문에 생망고도 먹어보자. 근데 그럼 망고아이스크림은 왜 먹어야하는가. 할로망고의 아이스크림과 망고의 조화 그리고 양까지... 정말 돌아버린 양이다.

 

 

말은 쿨하게 했지만 사실 2번이나 갔다. 계속 생각나는 묘한 맛. 처음에는 컵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그리고 보홀스케치의 할인쿠폰까지 사용하여 커플 아이스크림까지. 먹어보자. 일단 한 번 먹어보고 땡기면 또 먹자.

 

 

6. 우베코 (ubeco)

https://maps.app.goo.gl/4CbwuFPAzwhvpoTq6

우베코 · 필리핀 Bohol, Panglao

우베코는 보홀에서 간 맛집 중에 제일 맛있었다. 한국인 사장님이 한다는 맛집인데, 분위기는 보홀 감성은 한국이다. 감성뿐만이 아니라 맛도 휼륭하다. 분위기와 맛을 다 가진 가게라면, 안 갈 이유가 없지 않을까.

 

메뉴는 3가지를 시켰다. 아쉬우니깐. 그리고 현금을 모두 털자는 의미였다. 

Lemon Tuna

Coco Mango curry (with grilled shrimp)

Coconut shrimp.

 

그리고 Mongo smoothie와 coke zero

 

서비스가 다르다고 느낀게, 커리에 쉬림프를 선택한다고 하니, 코코넛 쉬림프와 비슷할거라고 먼저 말씀해주셨다. 새우에 푹 빠지 부유는 무조건 새우로 밀고나갔다. 결과는 완벽했다.부유는 3시쯤 방문했는데, 자리가 없었고 밖에서 먹었다. 조금 더웠는데, 그늘에서 선풍기 맞으니 참을만했다.

 

음료부터 확실하다. 그리고 저 스테인리스 빨대는 탐났다. 음료부터 시작이 좋았다. 망고스무디는 보홀에서 먹은 망고스무디 중에 제일 맛있었다.

 

 

 

코코넛 새우와 그릴 새우는 말 할 필요도 없다. 복병은 레몬튜나 파스타. 레몬과 참치캔의 참치가 들어갔다. 먹기 전에는 이게 맛있을까 했지만, 너무나 맛있었다. 특히 레몬과 참치가 잘 어우려져 있어서 그런가. 

 

 

 

7. 포테이토 코너 (Potato Corner)

https://maps.app.goo.gl/hFt1QqGMjPixf3QF8

세븐일레븐 팡라오점 · HQ2C+6W6, Panglao, Bohol, 필리핀

 

감자튀김집을 추천한다고 해놓고 웬 세븐일레븐?

 

사실 지도에 찍히지 않는다. 세븐일레븐에서 알로나비치방향으로 가면 찾을 수 있다. 영롱한 감자튀김 감상해보자.

 

모든 소스가 맛있다. 표현하자면 양념감자의 상위호환. 만약 포장을 한다면 종이포장지를 닫지마라. 눅눅해진다. 부유는 3번 정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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