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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없어져서 더 아쉽다. 가을이 오전에 다이빙을 하고 오후에 산책을 갔다. 비가 내린 후에 겨울이 성큼 다가온게 느껴진다. 근데 이상하다. 여름과 겨울은 성큼 다가오는데, 봄과 가을은 간만 본다. 추석에도 에어컨을 키고 부모님댁을 돌아다녔는데, 2주일 사이에 창문만 열어도 추운 바람이 불어온다. 이게 뭔가... 막장드라마 전개 같다. 있던 게 없으니 상실감이 더 크다. 여자친구가 있다가 없어져서 허무한 느낌처럼. 음식이 있다가 없어져서 아쉬운 느낌처럼. 가을이 없어지니 마음이 더 무겁다. 가을은 고독의 계절이었는데, 이제는 계절로 무언가를 나누는 것은 힘들어보인다. 이제는 고독의 10월이라고 하자. 더보기
[여행각] 봄과 겨울 중 대관령 여행은 언제가 좋을까? (하늘목장과 삼양라운드힐 비교) 대관령을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1. 봄(1) 일정횡성휴게소에서 아침먹기  >  삼양라운드힐 > 가시머리식당 > 강릉으로 이동   (2)  횡성휴게소에서 빠르게 아침 먹기  함박스테이크와 국밥을 아침에 먹었다.  더덕이 올라간 스테이크인데, 진짜 맛있다.  (3) 따뜻한 봄 "삼양라운드힐"도착은 아침 10시 반 정도였다. 너무 더운 날씨였다. 삼양라운드힐 광장이라는 주차장에 갔는데, 내리자마자 열기가 올라왔다. 대신 정상에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이 분다.  먼저 양몰이 공연을 갔다.  11시 공연 그리고 1시 공연이었는데, 우리는 셔틀버스를 내리면 딱 11시가 되겠다는 생각에 바로 양몰이공연을 갔다. 우리가 1시 넘어서까지 있을 줄은 몰랐지. 부유는 양몰이 공연 > 정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