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나서 추천하는 실패한 허니브레드 안 만들기

여러분들은 저처럼 실패하지 마십시오...

1. 제품명: 허니브레드용 냉동 6쪽 식빵

통탄하다. 타버린 식빵을 앞에 두고 블로그를 쓰는 이 마음은... 그럼에도 시작해보면 이 허니브레드를 먹게 된 이유는 이렇다. 처음에 가락시장의 마트를 갔다. 이런 것도 팔어? 우리 부부가 처음 이 식빵을 보고 생각했다. "이런 것도 팔어?". 허니브레드는 예전 커핀그루나루에서 많이 먹었던 디저트다. 솔직히 나에게는 식사였는데, 학교 후문에 있던 그루나루에서 종종 혼자 이 빵을 먹기도 했다. 그래서 도전했다. 그리고 실패했다.

 

가장 큰 실패원인은

1) 어거지 해동

2) 말 안들은 고온 에어프라이어이다.

 

ㅣㄹ팽

2. 한글표시사항 보다는 조리법

솔직히 조리법이 중요한데, 우리는 적혀있는 생크림 허니 브레드와 갈릭토스트를 했다. 레시피는 이거다.

 

 

1) 우선 빵을 해동한다.

이걸 그냥 해동하면 되는데 나는 왜 버터에 지졌을까. 물론 시간이 없어서 였다.

 

 

2) 칼집을 낸다.

밑에 1CM정도 남겨야 하는데, 젖가락을 두고 칼질을 하면 된다.

 

3) 그리고 버터를 가운데 꽂아준다.

 

4) 에어프라이어에 돌린다.

여기가 아주 중요한데, 시간을 오래하지 말자. 가장 큰 실패의 여기였다. 삼성의 쿠커가 온도가 높다는 것을.  그리고 그 판 때문에 쉽게 음식이 탄다는 것을.

 

5) 휘핑크림을 올려서 먹으면 된다.

 

 

 

물론 우리 부부는 탄 부분을 잘라서 먹었으니, 빵의 3분의 1만 먹었다고 해도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