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혼여행은? #9]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부유의 마지막 (Feat. 내돈내산 스냅사진 찍기)
신혼여행으로 유럽여행을 선택하면 단점이 하나있다. 둘이 찍은 사진이 적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럽에 가는 커플이나 신혼부부에게 스냅사진을 꼭 추천한다.
1. 일정
스냅사진 찍기 > 마지막 기념품 사기 > 텍스리펀하고 집가기
2. 스냅사진찍기
https://www.myrealtrip.com/offers/1486
아침일정은 바로 스냅사진이다.
내돈내산으로 스냅사진을 신청하게되었다.
여행에서 제일 고민인 부분은 사진찍기다.
운이 좋게 관광지에서 한국인을 만나면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신혼여행의 사진은 다 셀카이거나 풍경사진 혹은 개인사진이다.
그 아쉬움을 달래는 마음에 스냅사진을 신청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내돈내산 후기다.
금액이 적지않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전혀 아깝지 않다.
고딕지구 대성당을 중심으로 한 바퀴돌면서 1시간 정도 촬영했다.
(장소도 시간도 정할 수 있다.)
사그라다파밀리아가 아니도 바르셀로나 대성당이다. 부유도 몇 번을 확인했는지...
https://maps.app.goo.gl/NcC11UYZfm6nPNtU6
얼마나 긴장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고... 근데 생각보다 포즈가 잘 나왔다.
웨딩촬영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가... 사진찍는게 아주 부드러웠다.
보정사진 중 2장!
수많은 스냅사진 작가님들이 있다.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서 좋은 작가를 찾아보면 된다!
우리 작가님은 빛을 사랑하신 작가님인데,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빛을 너무나 잘 활용하신다.
그렇게 살 거 사고 공항으로 떠났다.
그리고 대망의 텍스리펀.
이거 너무나 복잡하다...
3. 바르셀로나 택스리펀 꿀팁
추천하는 텍스리펀방법은 텍스리펀 서류 받은 날 영수증 작성 및 사진찍어놓기다.
가능하면 텍스리펀 블로그 많이 보고 진행하면 된다.
*추천블로그
https://wannago.oopy.io/35ade0ea-0afd-4b6d-bfb8-f0a3cefd5dbc
솔직히 9시 비행기인데, 5시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7시반에 체크인했다. ㅋㅋㅋㅋ
생각보다 텍스리펀에 시간이 걸리고 체크인을 하기 전에 끝내야하기 때문에 마지막 날은 꼭 일찍 공항에 가야한다.
대충 전체적인 텍스리펀 구조를 말하자면,
기계에 영수증 찍고
> 세관원 도장 찍고
> 영수증에 정보 기재해서 보내면
> 그걸 보고 환급해줌
근데 불안한 마음을 숨길 수 없다...
최대 1달~2달이 걸린다. 가능하면 텍스리펀 받는 업체들 리스트화해놓는게 안 빼먹고 받는 방법인 거 같다.
중요한 브랜드들은 꼭 챙겨서 텍스 리펀을 받았다.
그리고 미리 모바일체크인하지 못한 부유는 따로 앉아 왔다고 한다.
신혼부부들 꼭 미리 체크인하세요.
근데 웃긴건 비행기에서 그냥 졸도했다. 신혼여행분들 꼭 48시간전에 모바일체크인하시길
역시 빠른 민족 한국인 (참고로 대한항공 직항을 타서 그런거 같다.)
부유의 바르셀로나-마요르카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다.
진정한 여행은 여행지가 아니라 '일상'에서 내 삶을 바꿔놓는다는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티모시 페리스 저)
신혼여행도 우리를 변화하게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