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혼여행은? #7] 하루에 마요르카 해변을 2개나 가기(Feat. Platja de Cala Gat, Cala Agulla)
마요르카는 해변이 모두 아름답다. 몇 군데 찍어서 가보는 걸 추천한다.
성공적으로 캡 베르멜 그랜드 호텔에 체크인하고 부유는 호텔수영장이 아니라 해변을 택했다.
마요르카는 역시 해변이니깐 죄송스럽게도 캡 베르멜 수영장은 후기 불가...
그렇게 캡 베르멜 그랜드 호텔 주변 해변 2 곳을 갔다.
그리고 부유는 칼로데스모로보다 못지 않게 좋았다.
1. 일정
Platja de Cala Gat > 밥 > Cala Agulla > Restaurant Los Arcos
2. Platja de Cala Gat
https://maps.app.goo.gl/eEMnMpmmarYtT2Dv8
☆★ 마요르카 주차방법 ☆★
해변 주변으로 가는 길에 주차장이 많다. 주차장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마요르카 렌트카 여행은 아주 편하다.
어디에 주차하는지 모르겠다면 다른 블로그를 추천...
https://m.blog.naver.com/parkokleams/220955912544
하얀색 : 주차가능
노란색 : 주차불가
파란색 : 돈 내
부유는 하얀색만 세웠다. 그래서 그런지 딱히 주차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다.
종종 차털이도 생긴다고 하니깐 조심 또 조심
솔직히 훔쳐갈 거 없다고 해도 털리면 여행 기분을 망치는 게 문제다.
그리고 이 작고 아늑한 해변은 너무나 행복하다.
사실 칼로데스모로에는 꼭 가서 봐야하는 미친 풍경이 있다. 근데, 칼로데스모로가 아니더라도 모든 해변이 칼로데스모로만큼 이쁘다.
바다가 깊지는 않다. 부유는 항상 스노클링 장비를 들고다녔는데, 그냥 스노클링 장비를 끼고 바다에 들어가면 물고기떼가 있다. 스노클링 장비 챙겨서 바다마다 놀면 재밌다.
중간너머가면 유의 가슴높이까지 온다. 가슴높이면 약160cm정도?
바다를 좋아하는 부와 유.
철썩이는 바닷소리.
자유로움.
지나가는 사람들한테도 웃으며 인사하는 여유로움.
아주 행복해보이는 중국인 가족과 인사도 했다.
여행이었다.
3. Cala Agulla
https://maps.app.goo.gl/vRCTQQZsrNhpeXqp7
그리고 찾은 두번째 해변.
주차장은 선불. 현금을 내고 들어가면 아주 자리가 많다. 해변 앞에 주차가 아주 잘되어있다.
Cala Agulla를 갈 때 주의할 점은 주소를 잘 찍자. 부유는 주소를 잘못 찍어서 아주 이상한 골목 끝까지 갔다. 전원주택이 즐비해있던 골목에서 어떤 차를 뒤따라 갔는데 앞에 차는 거기에 사는 사람 같았다. 부유는 외지인에 동양인이었으니 그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ㅋㅋㅋㅋㅋㅋ
이 해변은 완벽하다. 엄청나게 넓은 해안. 깊이도 얼마 안되기 때문에 들어가서 놀기 편하다.
바위를 피해서 천천히 수영해서 들어가면 육지에서 어느새 멀어져 있었다.
암튜브를 끼고 뒤로 누워서 떠다니기도 했다. 다만, 배에는 다가가면 위험하다.
해변으로 들어가고 나가는 길에서 해변을 바라보면 미친 풍경이 보인다.
호캉스를 계획한 사람이 아니라면, 어디든 네비를 켜서 해변을 가보자.
마요르카는 해변이 진리다.
4. Restaurant Los Arcos (마요르카 식당 추천)
https://maps.app.goo.gl/ErR7yVVuvuBW6vGR9
마요르카 식당 추천
신혼여행 식당 추천은 한번에 하려고 했는데
여기는 꼭 추천 먼저 한다.
부유는 여기를 전체 신혼여행에서 최고의 식당으로 꼽았다.
꼭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하자.
부의 탁월한 판단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최고의 식당이었다.
인싸 아저씨가 있다. 즐겁게 인사하자. 영어는 못하시지만, 손짓 발짓하시면 다 아신다.
빠에야와 해산물모듬을 먹었는데
배터지게 먹었다.
너무 배터지게 먹어서 커피를 못마셨는데, 인싸아저씨가 섭섭해하더라.
미안해요 아저씨. 하지만 빠에야와 해산물 모듬을 다 먹으면서 한국인의 힘을 보여줬다.
참된 한국인. 하지만, 한국인이라 레스토랑에 앉아있지 않고 바로 나간게 마음에 걸렸다. 문화차이인데, 혹시 섭섭해하실까 싶었다.
마요르카에서 1일 2해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