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금도 아름답다] 제주도 서부 협재의 감성(2) - 우무푸딩, 궷물오름, Lazypump, 제주소품샵시키, 시소카이막, 탐나는 농장,
1. 우무 푸딩과 비누샵
2. 궷물오름
3. 레이지펌프 Lazy Pump
4. 제주소품샵 시키 애월점
5. 시소 카이막 애월점
6. 탐나는 농장
7. 찰리공장
▽▼이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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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주소품샵 시키 애월점
비가 내리는 애월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제주소품샵 시키가 보인다. 사실은 시소 카이막과 붙어있다. 무인소품샵이기에 사람이 없다. 가면 향기로운 룸 스프레이가 우리를 반겨줬다. 소품샵은 우리를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분홍빛이 도는 벽면과 가게들은 공주의 방에 들어온 거 같은 느낌을 준다. 정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모자를 겟했다. 물론 가격은 평범하다.
5. 시소 카이막 애월점
분홍빛 소품샵 옆에 나무향이 가득한 시소카이막이 있다. 희한하게도 여기는 꼭 예약을 해야한다. 가격을 보면 사실 그렇게 싸지 않다. 근데 맛이 미쳤다. 먹어본 카이막 중에서 제일 쫀득하다. 꿀과 카이막을 섞은 후 에크백에 발라 먹으면 그날 야식은 끝이다.
확실히 힙한 느낌을 주는 건 여기도 마찬가지. 맛은 보증할 수 있을 정도다. 카이막, 빵 둘다 최고다.
6. 탐나는 농장
"낭만"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한다. 야구를 보기 시작해서 낭만을 좋아하게 되었을까. 아니면 "낭만고양이"를 좋아해서 그런걸까.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오는 날에는 "낭만"이 더 떠오른다. 그렇게 찾은 낭만이 비오는날 감귤따기였다.
당일에 예약없이 갔다.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다짜고짜 화장실부터 갔다. 그리고 설명을 들었다. 1kg까지는 추가비용이 없었으며, 뭐 바구니 다 들어가도 너무 과하게 담지 않으면 추가요금을 말씀하시지는 않는다. 감귤농장에서는 원하는 귤을 따먹을 수 있다. 근데 배가 빨리 불러지니깐 조금만 먹자. 맛집탐방이 중요하니깐.
처음 이 표지를 지나면 하나의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이라기에는 좀 그렇지만), 더 지나면 오목하게 들어간 빈 공간이 있다.번잡하지 않으니 차를 세우고 귤밭을 바라보면 너무 멋있다.
7. 찰리공장
처음에는 의심했다. 아마 가게이름때문일까. 고민했지만 당당하게 가게에 들어간건 사장님의 서비스때문이다. 가자마자 편하게 시식을 시켜주신다. 자신감일 것이다. 먹자마자 "하나 더!"를 외치게 되는 맛이다.
위치는 동문시장 근처인데, 워낙 눈에 띠기 떄문에 못 찾을 일은 없을 것이다.